가와사키병이란2

가와사키병이란?(진단, 경과, 치료 등 요약) 2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송민섭

가와사끼병에서 검사소견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대체로 백혈구 수치나 염증 수치가 증가한다. 혈소판 증가는 열이 있은후 3-4주에 최고조에 다다른다. 

관상동맥류는 치료하지 않은 가와사끼병 환아의 15∼20%에서 발생된다. 관상동맥의 확장은 열이 있은후 7일 경부터 시작되어 2∼4주에 가장 많이 생기며, 4주후에는 새로운 병변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심초음파는 가와사끼병의 관상동맥병변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이다. 그러므로 가와사끼병이 의심 된다면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 료 

1.아스피린 요법

아스피린은 가와사끼병의 치료에 혈관염증의 경감, 동맥류의 예방, 혈전방지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급성기에 해열과 항염증효과를 위하여 고용량을 3-4회 분복시키고, 열이 떨어지면 아스피린 용량을 저용량으로 낮추어 1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2. 정맥 면역글로불린요법

가와사끼병의 초기에 고농도의 면역 글로불린의 투여는 안전하고 해열과 함께 관상동맥류의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이 되고 있다.면역 글로불린의 투여시기는 발병 초기에 투여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 과 
가와사끼병의 관상동맥병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형이 되는데 동맥류가 줄어 든다. 간혹 협착이나 폐색이 되기도 한다.이 경우 혈관조영술을 실시해야 한다.

결 론 

가와사끼병은 후천성 심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환된 환아에서 관상동맥류가 20-25%에서 발생되는데, 급성기에 면역 글로불린의 치료로 관상동맥 합병증을 2-4% 정도로 현저히 줄일수 있다. 그러나 간혹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 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불응성 환자도 있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예후가 좋으나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 변화가 있는 환자는 추적관찰을 요한다. 동맥류의 반수에서 수년에 걸쳐 정상으로 회복된다고는 하나 조직학적으로 혈관벽은 두꺼워져, 기능적 이상은 지속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동맥류가 호전이 안되고 지속되는 경우는 간혹 폐색이나 협착이 되고 이로인해 심근경색증이나 허혈성 심질환이 되는데, 이는 급사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관상동맥우회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드물게 있다. 그래서 관상동맥류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 장기적인 약물 복용과 함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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